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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아이폰과 아이팟터치용 애플리케이션을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장터 애플 앱스토어가 개설 8개월여만에 다운로드수가 8억회를 돌파했다.

17일(현지시간) 애플에 따르면 앱스토어에 올라온 애플리케이션수도 2만5,000개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초만해도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수는 1만개 수준이었다. 3개월여만에 두배를 훌쩍 뛰어넘는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린 것이다. 다운로드수도 크게 늘었다. 12월초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수는 3억회 정도였다. 

이외에도 앱스토어 개발자 프로그램에는 5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중 60% 이상은 애플 플랫폼을 처음 접하는 개발자라고 애플은 전했다.

8개월에 8억회라면 1개월에 1억회, 평균 하루에 300백만건 이상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어플리케이션의 수가 2만5천개라고 하니 어림잡아도 어플리케이션 하나당 평균 하루 120회 정도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다는 의미인데, 이 수치가 갖는 의미는 상당해 보인다.

개발자만 5만명...그 만큼 먹을것이 있다는 이야기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이 곳도 소위 잘나가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편중이 심할 것이다.

아무리 경쟁이 심해도 결국 되는 소프트웨어는 되고, 안되는 소프트웨어는 안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아무튼 시장이 이렇게 커졌다는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일임에는 분명하다. 불법복제가 아무래도 PC환경보다 덜 용이한 측면,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단속과 인식의 확산, 물가상승률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소프트웨어의 가격등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환영할 일이다.

우리가 아무도 없는 길에서도 양심의 판단으로 휴지를 버리지 않는 것처럼, 소프트웨어의 구매도 그렇게 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개발자로서는 한 번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를 걸어볼 만한 매력적인 시장이 모바일 마켓인 것만큼은 분명해진 것 같다. 그것이 앱스토어이든, 한당고이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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