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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점심시간에 의사 무리, 그리고 간호사 무리들이 삼삼오오 식당에 떼지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뭐 의사나 간호사라고 해서 밥 먹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니 시작부터 오해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의사나 간호사의 가운을 그대로 걸친 채 외부나들이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의사가운의 용도는 뭐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용도는 위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이유로 가운은 대부분 흰색이나 아주 밝은 분홍, 밝은 파랑등의 계통이구요, 그리고 이러한 위생은 의사나 간호사 스스로의 위생보다는 환자에 대한 위생이 주 목적일 것입니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또다른 제2, 제3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들을 진료하는 사람들의 위생에 대한 중요성을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하지만, 위의 사례처럼 그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사람이 북적이는 식당에 머무른다면, 가운을 입는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거라 생각합니다.

외부에 가운을 걸친 채 나온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출근할 때 입었던 외투도 있을테니(출근할 때 부터 가운입고 운전하거나 전철타고 오시진 않았겠죠) 부디 점심식사등으로 외부 나들이(?)를 하실땐 제발 가운은 병원에 두고 나오셨으면 합니다.

설마, 그 정도 배운 분들이 의사임을 과시하고 싶어서는 아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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