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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룰 위스키는 조니 워커 라인업의 다음 타자인 15년산 그린 라벨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린 라벨은 조금 생소하기도 합니다. 저만 그런 거겠죠? ㅎㅎ


일단 그린 라벨의 주요 특징으로는 톡 쏘는듯한 스파이시 향 그리고 미묘한 오크 향이 있습니다. 


다른 라벨과 달리 이 그린 라벨은 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조니 워커의 다른 라벨과 달리 유일하게 이 그린 라벨만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스코틀랜드 최고의 몰트 증류소에서 독특한 풍미를 가진 15가지 몰트를 선정해서 조화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스키를 마실 때 단지, 12년이냐 15년이냐 18년이냐만을 너무 따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런 숫자에 너무 연연하기 보다는 그 술만이 가진 제조 방식과 특징을 잘 알고 마시는 게 더 중요합니다.


술 맛을 스스로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숫자의 힘을 빌려서 마치 자신이 술 맛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고 착각 또는 자위를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법 사진이 멋지죠? ㅎㅎ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그레인을 빼고 오로지 몰트로만 블렌딩을 한 위스키이기 때문에 다른 라벨들보다 조금 더 맛과 향이 강한 특징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디 바에 가서 지인들과 한 잔 하실 때 그린 라벨이 그레인을 섞지 않고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해보신다면 아마 위스키좀 아는 사람이란 소리를 들으실 겁니다. ^^


이 그린 라벨은 짐 머레이의 2012 위스키 바이블에서도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만큼 그 맛과 향은 이미 검증됐다고 보셔도 무리가 없습니다.




도수는 무난하게 40도이며, 황금 호박색을 띄고 있습니다.


스모키한 바닐라오크, 페퍼, 신선한 풀, 샌달우드의 복합적인 천연 아로마 향이 나는 특징이 있고 맛은 오렌지 껍질과 끓인 복숭아, 블랙프룻, 체리의 풍미를 줍니다.


입 안에서의 끝 맛은 천연 풍미로 강렬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구요.


가격대비 좋은 품질의 위스키로 언제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술 병이 적인 "THE ART OF MALT"라는 문구에 눈이 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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