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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부분은 직장인,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나 노동자 모두 같은 뜻이죠. 스스로 지닌 육체적 혹은 지적 능력을 대가로 일정 급여를 받는 사람을 일컷는 말입니다.

네이버 사전에서사전적인 정의를 한번 살펴볼까요?

직장인: 규칙적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급료를 받아 생활하는 사람

노동자: 노동력을 제공하고 얻은 임금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 법 형식상으로는 자본가와 대등한 입장에서 노동 계약을 맺으며, 경제적으로는 생산 수단을 일절 가지는 일 없이 자기의 노동력을 상품으로 삼는다.

노동자를 검색했을 때 좀 더 길고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만 결국 같은 말입니다.

사회 구조적으로 대다수는 자본가가 아닌 노동자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사전적 정의대로 노동자와 자본가는 대등한 입장에서 노동 계약을 맺는 것은 사실입니다.

회사도 노동자를 해고할 수 있고 노동자도 회사를 그만둘 수 있는 합리적이고 정당한 관계입니다.

다만, 현실의 문제로 돌아와서 생각해볼때 왜 대등한 관계가 아닌 수직적 혹은 종속적 관계로 느끼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노동자가 처한 현실에 기인할 때가 많습니다.

대체적으로 노동자들은 임금을 가지고 생활을 하기 때문에 삶에서의 임금 의존도가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보니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게 되면 혹은 불가피한 사유로 퇴사를 하게 되면 즉각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직장인에게 있어서 직장은 보통 유일한 대상이지만 자본가에게 있어서 직장인은 다수이기 때문에 직장을 잃은 직장인의 고통이 직원을 잃은 자본가의 고통보다 통상적으로 더 클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즉 관계의 문제라기 보다는 노동자가 처한 현실이 이런 종속적인 관계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충분한 자본을 가지고 있으나 자본가의 역할을 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소속된 직장에 낮은 의존도를 가지는 직장인, 노동자라면 그리고 능력까지 출중하다면 오히려 자본가가 노동자의 눈치를 볼 수도 있겠죠.

맨날 위스키 이야기만 하다가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올린 이유가 그저 탁상공론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직장인, 노동자가 어쩔 수 없는 먹이사슬의 말단에 놓여 본인의 꿈도 제대로 시원하게 펼쳐보지 못하는 상황이 아쉬운 것이며 고통 속에 견디는 듯한 삶을 살아내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다수 노동자의 현실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이런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능력있는 노동자가 되어 자본가와 정말 대등한 관계 혹은 그 이상이 되거나 스스로 자본가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는 본인의 성향과 가치관 그리고 능력에 따라 달라지겠죠.

현실에 안주하면서 자본가의 부조리함과 무능력을 탓하기 전에 그런 현실에 스스로를 넣은 자신을 먼저 책망하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삶을 살때만 비로소 현실은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그걸 몰라서 이러고 사는 줄 아냐? 사회가 그리고 시스템이 문제인 거 아니냐? 라고 하실 분들이 많은 거 잘 알고 있지만 그게 바뀔거라는 확신 혹은 스스로 참여해서 바꿔낼 자신이 없다면 현실을 인정하고 개인의 삶부터 개선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게 아닐까하는 의견입니다.

늘 이런 글은 조심스럽습니다만 저를 포함하여 대한민국의 대다수인 직장인 노동자를 응원하기 위한 메세지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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