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블로그 활동일 재개하면서 기존의 IT 전문 블로그의 이미지는 거의 벗어버리고 일상 생활과 밀접한 정보들을 다루는 블로그로 다시 정체성을 잡아가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잠시 그냥 살다보면 떠오르는 이런 저런 생각들을 술도 한 잔 한 김에 적어봅니다.개인블로그이고 저만의 공간이라 무얼 적어도 저에게 뭐라고 하실 분이야 계시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공간에 이렇게 글을 적으면서 저만의 공간이라고 떠드는 것도 그저 저만의 합리화..
차범근과 허정무, 그 둘의 인연은 참 길고 질긴 것 같다. 라이벌로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라이벌로 서로 상처도 주고 경쟁심도 주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둘은 정말 선의의 라이벌만은 아닌 것 같아 다소 씁슬하기도 하다. 이 둘은 70년대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양대 스타였는데요, 영원한 맞수인 고려대와 연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었죠. 이 둘은 각각 네덜란드와 독일에 진출하여 각 프로리그 첫 한국인으로 등록되어 활약을 했는데요, ..
보통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머리가 나쁘거나 아니면 후천적으로 공부를 안해서 지식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그것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그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서도 잘 받아들이는 편이다. '나는 공부를 못하니까' 또는 '나는 머리가 나쁘니까' 이런 대우는 합당한 것이지 라고 인정한다는 것이다. 반면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났거나, 또는 후천적으로 건강관리를 게을리 해서 몸의 건강상태나 체력이 좋지 못한 것에 대해..
우연히 점심시간에 의사 무리, 그리고 간호사 무리들이 삼삼오오 식당에 떼지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뭐 의사나 간호사라고 해서 밥 먹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니 시작부터 오해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의사나 간호사의 가운을 그대로 걸친 채 외부나들이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의사가운의 용도는 뭐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용도는 위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이유로 가운은..
2010년 2월 27일 오전 출근과 함께 우연히 본 기사는 내게는 충격적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는 내용이었다. 삼성전자에서 그렇게 잘 나가던 사람이 자살을 했다고 한다. 업무과중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이 분은 참으로 바보같은 인생을 산 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보통의 샐러리맨들처럼 당장 직장을 그만두면 처자식 생계가 막막한 입장도 아니실테고, 이미 그만큼 보여주고 이루었으면 그만둔다 한들 주위에서 소위 말하는 "짤..
스타2 15세 판정을 받다 스타크래프트 2가 게임물 등급 심사에서 15세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이런 판정 과정에서는 스타2 라는 게임이 갖는 중요도나 무게감으로 인해서 매우 섬세하고 구체적이며 치밀한 검토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적어도 다른 게임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심사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그런 기사를 읽으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과연 스타2가 나오면 15세 이상들만 게임을..
마지막 밤 저는 내일 이사를 합니다. 이사짐을 정리하다말고 잠시 앉아서 내일이면 다시 앉을 수 없는 자리에 앉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내일이면 다시 앉을 수 없음이 어떤 아쉬움이나 서운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 곳이, 혹은 그 것이 좋았건 싫었건 간에 마지막이라는 것은 언제나 우리에게 여운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 마지막 밤입니다. 비록 전세이긴 하지만 결혼 후 처음으로 우리가 살게 된 아파트이기 때문에 지금 돌이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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